예산 임성중학교(교장 강봉규)는 지난 15일 월드비전 아침머꼬에 참여하는 학생 중 일부가 월드비전 아침머꼬 꿈나무 우체통 사업 지원을 받아 인근 매장에 가서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구입했다.

충남에서는 중학교 중 유일하게 임성중학교가 월드비전 조식지원 사업 ‘아침머꼬’를 지원받고 있다.

결식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을 응원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심신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사업이지만 임성중학교에서는 아침 식사를 못한 학생들 누구나 와서 식사를 할 수 있게 오픈되어 있다.

월드비전 아침머꼬 꿈나무 우체통 사업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차량 운행에 직접 나섰다.

학생들은 양말, 바지, 티, 목도리, 패딩에 이르기까지 필요했던 물품들을 구입하여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었다.

한 학생은 필요했던 양말과 패딩을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받은 사랑을 이어주는 사람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