▲ 아침밥먹기 캠페인 모습 1(사진제공 : 오성초등학교)

▲ 아침밥먹기 캠페인 모습 2 (사진제공 : 오성초등학교)

천안 오성초등학교(교장 최병석)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‘아침밥 먹기’ 캠페인을 실시했다.

아침 8시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학생과 교직원이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“아침밥을 꼭 먹고 다닙시다!”, “아침밥 먹고 힘내세요”를 외치며,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.

학생들이 생각해 낸 문구로 만든 홍보용 피켓을 들고 참여했기 때문인지 학생들의 모습에는 의젓함이 가득했다.

교직원들은 떡을 담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아침밥을 꼭 먹자며 약속했고, 학생들은 아침밥을 꼭 먹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.

캠페인 준비 과정을 지켜 보던 최병석 교장은 “아침식사는 위장병, 당뇨,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해주고, 오전활동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업성적과 인지능력에 큰 영향을 줍니다. 더욱이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바른 식습관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. 아침은 금메달, 점심은 은메달, 저녁은 동메달이라고 할 만큼 아침식사는 중요합니다”라고 말했다.

아침밥 운동을 주관한 강성옥 영양사는 “입맛 없다고 거르지 말고, 적은 양이라도 아침밥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. 학생들은 등교준비로, 학부모들은 출근준비로 바쁜 아침을 보내시지만, 15분만 일찍 일어나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해 보세요. 아침밥은 에너지도 보충해주지만 장운동을 활발히 도와 변비 탈출은 물론, 비만도 예방해준답니다”라며 영양사는 학생들의 성장에 빠질 수 없는 아침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