▲ 휴양지 위치도 (사진제공 : 당진교육지원청)

서해안 최대 관광명소인 삽교호관광지 인근에 충청남도 교직원 휴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당진교육지원청이 드디어 휴양시설 유치에 성공했다.

충남교육청은 작년부터 소속 교직원 약 3만 명 이상이 이용 가능한 교직원 휴양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었으며, 유치에 나선 곳은 당진과 태안 두 곳이었다.

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진으로 최종 확정되자 당진교육지원청 사무실은 직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.

건립예정지인 삽교호관광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을거리, 함상공원, 해양캠핑공원, 산책로, 교통 접근성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, 또한 김대건 신부 생가인 솔뫼성지,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, 심훈의 필경사, 왜목마을 등 뛰어난 역사문화와 관광자원까지 인접해 있다.

특히, 충남 교직원의 40% 이상이 몰려 있는 천안, 아산에서 약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고, 충남 전지역 평균 6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.

박혜숙 교육장은 “교직원 휴양시설 건립이 확정된 당진 삽교호관광지는 충남을 비롯한 수도권 교직원들의 접근이 쉽고 인근에 관광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전국 교직원이 사용할 휴양시설로는 최적지”라고 강조했다.

당진시 관계자는 “교육과 휴식의 공간인 교직원 휴양시설 건립지로 당진이 최종 확정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. 교육청과 함께 파트너쉽을 적극 구축, 교직원 문화시설이 충남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
2024년 개원될 예정인 충남 교직원 휴양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큰 약 460억원 규모의 휴양시설로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과 다목적실, 복지와 휴식을 위한 체육시설 및 아동시설,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.

충남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비롯한 전국 교직원이 사용할 예정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.